동대문구가 구축한 청소 민원 해결 전용 홈페이지(clean.ddm.go.kr) 화면
동대문구가 구축한 청소 민원 해결 전용 홈페이지(clean.ddm.go.kr) 화면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청소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청소행정 전용 민원처리 홈페이지(clean.ddm.go.kr)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불편민원신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청소 민원. 동대문구는 특히 전통시장과 노후주택이 많아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구는 청소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민참여예산 7천900만원을 투입해 청소 민원처리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주민들은 지역 내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 가로‧골목길 청소,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다.

민원 제기 즉시 청소 용역업체로 배정이 되고 수거 출동한다. 처리 완료 후에는 민원인에게 처리 내용에 대한 문자도 자동 발송된다.
기존 민원신고 시스템은 구 홈페이지 등에 주민들이 민원을 올리면 공무원이 접수 후 청소 용역업체로 내용을 전달하고, 청소업체에서 처리 후 공무원에게 통보해 다시 민원인에게 답변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 청소민원 홈페이지는 청소업체가 실시간으로 접속해 있어 신고사항을 즉시 확인 후 처리할 수 있다. 구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로 현장대응성과 기동성을 확보해 청소 행정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폐기물 배출방법부터 종량제봉투판매소 안내, 쓰레기 수거 요청 등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된 정책을 계속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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