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한국공항공사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함께 지난 13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양천구 및 강서구 취약계층 1,400여 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 14,000kg을 담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총 5,620만 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 제작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임직원 및 공항상주기관 직원 100여 명은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정성을 가득 담아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 날 담근 14,000kg의 김장김치는 10kg씩 포장되어 적십자 봉사원의 손에 의해 강서구, 양천구 및 소음피해지역 취약계층 1,400여 세대에 전달되며 소중한 겨울 양식이 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수혜자는 “날이 부쩍 추워졌는데, 김치 담그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셨다.”며 “매번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가져다 주셔서 겨울을 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공항공사 직원은 “작년에 해봐서 그런지 올 해는 더 짧은 시간에 많은 김치를 담글 수 있었다.”며,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또한 양천구 및 강서구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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