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한(뇌병변1급)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경한(뇌병변1급)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일자리사업 우수참여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일반형 일자리 최우수참여자로 광진구(구청장 김선갑) 중곡1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박경한(뇌병변1급)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2018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체험수기 중 최우수참여자 4명과 우수참여자 9명을 선정했다.

박경한 씨는 지난 2007년부터 구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중곡1동주민센터에서 전일제로 근무를 해왔고 근무 후의 자신의 달라진 삶에 대한 수기를 공모전에 제출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광진구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자립생활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장애인들에게 구청과 동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시설 등에서 사무보조와 복지서비스 업무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일제와 시간제, 복지일자리 유형으로 나뉜다.

올해에는 전일제 30명, 시간제 9명, 복지일자리 26명 등 총 65명이 참여하였으며 매년 일자리 수를 늘려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총 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달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장애인 지원자의 신청을 받아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일자리 창출이다”라며 “특히 장애인분들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구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우리 구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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