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이 공원 꽃길을 만들고 있다
용산구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이 공원 꽃길을 만들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19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구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자다.

생계급여 수급자(접수일 기준)와 실업급여 수급자(사업개시일 기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를 초과하는 자, 가족 합산 재산(주택, 토지, 건축물)이 2억 원을 넘는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사업 내용은 △공공청사 환경정비 △전통시장 환경정비 △제로페이 사업보조 △보도 물청소 △공원시설물 유지관리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이면도로 빗물받이 준설 등 53개 분야다.

근무기간은 2019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다. 임금은 1일 3만 4000원(4시간 근무) 또는 5만 1000원(6시간 근무)이며 전문자격이 요구되는 경우(외국어 능력, 직업상담사 등) 5만 3000원을 지급한다. 식비 등 부대경비(1일 5000원) 별도다. 주·연차 수당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 △공공근로사업 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 △구직등록필증 △건강보험증 사본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내달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자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참여자를 선발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층은 우선선발 대상이다. 12월 28일 합격자를 발표. 개별 사업부서에서 통보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라며 “고용절벽을 막을 수 있도록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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