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돕고자 ‘2019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위해 내달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장애인의 실무능력 습득을 지원해 일반 노동시장으로 진입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일정기간 소득 보장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전일제 일자리 29명과 시간제 일자리 8명 등 총 37명이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등포구 각 동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근무하게 되며, 전일제는 1일 8시간, 시간제는 1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행정업무 지원과 환경정비 도우미,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링 및 시설 보조 업무 등이다. 구는 장애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의 능력개발과 취업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금은 전일제 기준 월 174만 5천원(4대 보험 포함)이고 시간제는 87만 2천원(4대 보험 포함)이다. 단, 12월은 근무시간 단축으로 전일제는 163만 6천원을, 시간제는 82만 6천원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서 및 장애인등록증 사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 구청 별관 4층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제출서류 서식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12월 말에 합격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02-2670-3396)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구는 발달장애인 10명을 포함 총 79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안정적인 사회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구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기도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공공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근로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겠다”며 “경제 활동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 없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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