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단의 훈훈한 청소 봉사
자활사업단의 훈훈한 청소 봉사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지역자활센터(관장 현리사)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청소와 정리 수납 서비스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저소득 주민 자립 지원을 목표로 △상담과 교육훈련 △근로의지 향상과 일자리기회 제공 △취업과 창업 지원 등의 자활근로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

이번 서비스는 따뜻하고 깨끗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서대문지역자활센터의 ‘깨끗한 세상’은 서대문구와 인근 지역의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 공공기관에 유료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사업단’으로 현재 7명의 저소득층 주민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취약가구 대상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올해는 천연동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1급 시각장애인과 충현동 재개발 구역의 낡은 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말끔히 청소했다. ‘깨끗한 세상’은 이들 두 가구를 방문해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무원,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안 쓰레기를 치우고 물품을 정돈했다. 또 충현동 홀몸어르신 집 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도 정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위해 청소, 세탁배송, 무의탁환자 간병 등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자활사업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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