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 내 은평뉴타운 실개천변이 생물이 찾아오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상지로 정해졌다.
구는 2018년도 서울시 민관협치 '생물이 찾아오는 마을만들기'에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대표 이석기)가 참가해 얻은 쾌거라며 확보한 사업비 2천만 원은 은평뉴타운 실개천변에 새와 나비가 찾는 보금자리로 조성하는데 사용할 뜻을 밝혔다.
이석기 회장은 그동안 생물이 찾아오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관동장, 주민자치위원장, 은진초등학교장 등 지역주민과 두 차례 걸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8, 9월 내) 사업지 선정을 위해 10월 말 은평구 치수과장과 생활체육과장, 진관동장 등 관계공무원과 대상지 사전답사를 펼쳐 실개천변 약 330㎡에 △꽃복숭아 △산수유 △보리수 등 30그루의 나무와 △야생화 2500주 식재 △새집 30개 △새들이 목욕할 수 있는 모래터 등을 조성했다.
소병웅 진관동장은 "도심 속 보기 드문 휴식공간인 실개천변을 아름답게 조성해 주신 이석기 회장에게 주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 봄이면 야생화가 만발해 나비나 새와 같은 다양한 생물이 찾아와 서식하는 마을의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