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나눔을 신청하고 싶다면 이메일(unclejami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원두 나눔을 신청하고 싶다면 이메일(unclejami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원두제조·납품 업체인 엉클제이미(대표 양성원)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현시점에 소규모 커피숍을 대상으로 원두 1kg를 무료로 나누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성원 대표는 "경기침체로 커피를 판매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원두를 구입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카페들이 많다"며 "작은 마음에서 비롯한 나눔이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kg의 원두는 커피 한 잔당(2샷 기준) 30g 정도의 원두가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90잔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게다가 엉클제이미는 좋은 등급의 생두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이번 나눔으로 소모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

양 대표는 "우리 같은 제조 업체는 원두를 쓰는 커피숍과 상생해야 유지할 수 있다"며 "힘든 시기에 윈윈하는 관계로 유독 추운 올해 겨울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두 나눔을 신청하고 싶다면 이메일(unclejami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 때 커피숍 운영을 증명하는 사업자등록증을 함께 보내야 한다. 

한편 엉클제이미는 올해로 11년차 원두 제조와 납품을 해 온 기업으로 현재는 블랜딩 연구, 바리스타 교육, 카페 창업 컨설팅, 마케팅 등 개인이 커피숍을 창업할 때 필요한 모든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취업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 희망하는 단체나 기업의 문의도 실시간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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