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김미경 구청장(왼쪽)이 군산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왼쪽)이 군산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3일 군산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평구와 군산시는 △도농 상생의 사회△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의 관계를 맺고 구와 산지 지자체가 1:1 직거래 방식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공공급식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시설은 친환경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군산시는 안정적 식재료 생산과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의 소득 증대 등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협약일부터 식재료 물류 배송, 위생 및 안전성 관리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은평구 공공급식센터’를 설립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군산시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군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은평구청 앞 소나무광장에서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사용 되는 전라북도 친환경 농산물로 담근 ‘친환경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 1,500포기는 독거어르신 및 무료 경로식당, 지역아동센터, 보훈단체에 전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와 군산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손잡고 협력해 도농상생의 혁신적 모델로 자리 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은평구는 공공급식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 간 교류․체험과 같은 인적교류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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