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텃밭에서 꼬마 농부들이 물을 주고 있다
솔이텃밭에서 꼬마 농부들이 물을 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한해 농작물을 키워내느라 흘린 땀방울의 결과인 고구마 360kg을 수확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한다.

기부한 고구마는 구가 2008년부터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솔이텃밭'에서 주민들과 공동으로 생산한 것으로 장애인과 결식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고구마 나눔을 계기로 향후 독거어르신, 치매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과 일반 경작자가 공동으로 키워내는 '힐링텃밭'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편 구는 방이동과 인근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 일대까지 포함한 솔이텃밭 부지를 약 570구획으로 나누고 연간 7~9만 원의 저렴한 임차료를 받아 분양 중이다.

구청 환경과 권오남 팀장은 "솔이텃밭은 이웃과 함께 경작하고 나누는 '나눔과 사랑의 텃밭'이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휴식처이자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