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운영된 관절염 자조교실 활동 모습
올 상반기 운영된 관절염 자조교실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9년도 관절염 자조교실에 참여할 구민 50명을 내년 1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자조교실은 관절염의 자가 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통증을 완화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주로 신체에 부담이 적은 21개 타이치(유연성 강화) 동작을 통해 강의가 이뤄진다.

강의는 내년 2월 12일부터 3월 21일까지 강북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매주 화, 목 이틀에 걸쳐 열린다.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구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신청은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901-7653)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할 수 있다.

강의를 위해 대한근관절건강학회 김혜동 전문 강사가 나선다. 그는 유연성 개별능력 평가, 타이치 운동, 지구력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과 동시에 관절염의 이해, 통증 다스리기, 근육 이완법, 골다공증 예방과 영양섭취, 힘 덜 쓰기, 민간요법의 이해 등 이론을 다룰 예정이다.

올해 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조교실 효과 검증 결과를 보면 관절염 타이치 운동이 팔의 유연성 증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사후 설문조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다양한 대 구민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관절염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부담이 된다”며 “질병을 예방하고 의료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자조교실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