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보린주택’이 주거복지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보린주택’이 주거복지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보린주택’이 영예의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거복지 일선 담당자 참여의식과 사기를 높이고 앞으로 추진할 주거복지정책 방향 및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보린주택’은 지하에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SH(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력해 도입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다.

구는 ‘보린주택’을 통해 △홀몸어르신 간 노노케어(老老care)로 고독사 방지 △노후 지역 내 공공건물 도입으로 도시재생 촉매제 역할 △주차장 공유를 통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등 도시형 생활주택 설계를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했다.

구는 2015년 ‘보린주택(1호점)’을 시작으로 ‘보린두레(2호점)’, ‘보린햇살(3호점)’, ‘보린함께(4호점)’ 총 4개소로 확대해, 홀몸어르신 56세대가 쾌적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상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 관련 학계·업계 대표 및 공기업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갑석 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금천구는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주거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 SH와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LH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의료서비스가 연계된 복합시설과 맞춤형 공동홈이 공존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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