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마포를 입증하는 현판
여성친화도시 마포를 입증하는 현판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18 성평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여성·보육정책분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수상구'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통해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마포라는 구의 입지를 단단하게 하고 서울시로부터 2천9백10만 원의 사업비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올해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 등 신규과제를 20개 이상 발굴한 점과 여성이 주체가 돼 성(性)이 평등한 사회 즉, 젠더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편 마포구는 2012년에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그로부터 5년 간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말 다시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밖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 첫째는 10만 원, 둘째는 50만 원, 셋째는 100만 원, 넷째는 3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출산축하금을 지원했다.

또 구가 가진 디자인, 출판 인프라를 활용해 전자출판 여성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지역밀착형 여성창업 지원 △인력뱅크 운영 △일자리 기관과 연계한 직업 교육 등을 실시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여성과 보육 분야의 개선은 가정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혁신과도 연결되는 일"이라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혜택을 누리고 불평등이 없도록 하는 성주류화 정책을 계속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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