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일류광진 자봉이’와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일류광진 자봉이’와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11일‘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 및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센터가 개소한 1998년부터 올해까지 6,0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 20명에게‘일류광진 자봉이’라는 칭호와 함께 상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을 수상한 이춘란 자원봉사자는“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 후 20살에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 재정적 지원을 해주셔서 제대로 미용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됐고 기쁜 마음에 많은 사람들에게 미용 기술을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 한 해 동안 단체 및 캠프에서 열심히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봉사실적이 우수한 청소년 등 유공자 5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연간 봉사실적이 300시간 이상인 실적 우수자 93명에게는 자원봉사 기념 배지와 실적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광진모던색소폰과 아글레아 통기타, 온달과 평강의 신난타 등 재능 나눔 봉사단의 축하공연과 팝페라 공연도 열려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는 광진구자원봉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20주년 기념사진전’과 봉사활동 단체들의 활동내용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고 참여자들을 위해 포토존을 운영하고 봉사 우수프로그램을 담은‘활동사례집’을 배부했다.

김선갑 구청장은“자원봉사센터가 창립된 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각 자의 생활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봉사를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세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봉사를 생활화 한다는 것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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