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길동 소재)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고령자형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8.11.30.) 기준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1인 가구(무주택세대구성원)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저소득가구 등 어르신이 1순위다.

최종 선정될 경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임대주택 공급은 1인 가구가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는 복지정책들을 발굴·지원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주거 복지망을 구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사회복지과(02-3425-5735)로 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내년 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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