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건강 걷기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뇌건강 걷기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걸으면 체력이 건강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걸으면 뇌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까 모를까.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민 걷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걷기로 내 건강을! 걷기로 뇌 건강을!’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뇌 건강 프로그램은 특수 제작한 매트 위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걷기동작과 함께 손동작을 결합해 인지기능 향상 위한 뇌 자극 운동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는 상명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지난 1월부터 6개월씩(주3회/1시간)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걷기 운동을 2회기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6개월간 운동 후 체중·허리둘레가 줄었고, 혈압의 평균수치가 낮아졌으며, 인지기능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하지근력과 걷기속도가 운동전보다 향상돼 인지검사(K-MMSE)에서도 운동 후 인지기능(기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뇌 건강 운동교실 참여 어르신들의 운동 참여율 및 만족도가 매우 높아 2019년 1월부터 3기를 모집해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며 은평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관리에 힘쓰고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은평구보건소 체력 측정실(02-351-8626)에서 유선으로만 받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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