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어린이회관 로비 전경
강동어린이회관 로비 전경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국내 최초 영유아 전용시설로 문을 연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지역 내 강동어린이회관이 개관 11년 만에 안전한 놀이체험기관으로 탈바꿈했다.

2007년 5월 개관한 어린이회관은 문화공연, 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만큼 노후화된 시설로 불편을 느끼는 구민들이 많아지면서 구는 작년 11월 8일 환경개선을 위한 보수공사를 시행했다.

달라진 어린이회관의 모습은 이렇다. 1층은 천장부터 뻗은 나뭇잎과 정면에 보이는 나무 기둥, 나무에 열린 열매를 형상화한 조명 등으로 꾸며졌다.

3층 아이누리홀은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좌석을 전면 교체하고 높낮이를 조절해 영유아 관람객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했다. 또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안전한 시설을 갖췄다.

이정훈 구청장은 "질 높은 영유아 전용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놀이체험문화를 존중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회관은 취학 전 영유아(12개월 이상~7세 이하)의 자녀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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