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에서 운영하는 석고방향제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
와락에서 운영하는 석고방향제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안전하게 실내에서 활동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먼저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은 토요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토요일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즐)'을 운영한다.

일정은 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황금돼지 모양 케이크를 만드는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같은 시간 26일에는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조향사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생 이하로 비용은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 혹은 인스타그램(@ddm_warak)을 통해서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준비한 '친구와 함께하는 한방체험'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약재 퍼즐을 맞추고 편백주머니를 만드는 체험활동 외에 박물관을 관람하는 '내 친구 약초' 프로그램을 23일과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가량 1층 교육문화체험실에서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선생님이 신청 가능하며(1팀 당 24명 내외) 1인 당 참가비는 3천 원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약재도감'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의사가 직접 진로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한방 핸드크림과 나만의 약재도감을 만든 후 박물관을 관람하는 순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및 전화(070-4227-5085)로 하면 된다.

끝으로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는 선생님과 영어 도서를 함께 읽으면서 새로운 언어를 즐겁고 재미있게 접하는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Reading Time'은 매주 월, 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30분 간 수업하며 홀로 수업이 가능한 유아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Story Time'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3층 영어도서관 3층 이야기방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 시간 30분 전에 도서관을 방문하면 3층 데스크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의 제약이 많아지면서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활동할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방학 기간 내 아이들이 관내 곳곳에 위치한 도서관 및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건강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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