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서 어린이에게 만두 빚기를 알려주고 있다
어르신께서 어린이에게 만두 빚기를 알려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 구의3동 주민센터(동장 정민화)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새마을경로당 어르신과 함께 '명절맞이 손 만두 빚기' 행사를 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마을탐험대원과 마을계획단원 15명은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만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재료비는 이들이 작년에 활동하며 만든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어린이마을탐험대 김지유 대원(구남초등학교 3학년)은 "할머니가 만두를 빚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재미있고 감사했다"며 "우리가 만든 만두가 행복한 복주머니가 되어 모두에게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만두를 처음 만들어보는 어린이들에게 비법을 알려주고 어린이들은 예쁘게 빚으며 덕담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새마을경로당 심희 어르신은 "오랫만에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는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다"며 "명절이 명절다워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곳곳에서 열리니 비록 날씨는 춥지만 몸과 마음은 따뜻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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