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코레일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코레일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과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정인수)은 “고령자의 기술전수를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30일 한국철도공사 본사 22층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취업지원실장 강규성, 코레일 기획조정실장 정왕국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철도 관련 직무 중 60세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인력모집·선발 및 사업에 필요한 제반업무 수행 △노인의 숙련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적합 직무 개발 등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련예산 지원, 교육지원, 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60세 이상 철도 기술숙련자(412명)를 철도차량 정비 및 보수 직무에 고용하고, 신입직원에게 철도안전 관련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고령사회에 당면한 일자리 문제해결은 물론, 기술숙련자들의 생애 주된 직장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앞으로도 공공·민간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혀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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