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관내 주민이 지난해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에서 윷을 던지고 있다
동대문구 관내 주민이 지난해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에서 윷을 던지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이 다 함께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각 동 직능단체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14일 장안1동, 이문2동, 청량리동을 시작으로 15일 전농1동, 답십리1동, 전농2동, 휘경2동, 휘경1동, 회기동, 16일 제기동, 이문1동, 장안2동, 용신동, 19일 답십리2동으로 이어진다.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함께 △풍물패 공연 △가훈 써주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 주관단체에서는 오곡밥, 나물 등 정월대보름 전통 음식도 준비해 주민이 놀이를 즐기며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민속놀이 행사가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각박한 도심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간 화합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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