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씨(오른쪽)가 1종 보통면허취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철 씨(오른쪽)가 1종 보통면허취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인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시험장장 이재항)는 장애인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 운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각·언어 장애 1급 김종철씨(68세, 부평거주)는 2종소형 면허취득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 들렀다가 인천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방문하게됐다.
 
운전면허시험에 대해 생소했던 그는 센터를 이용하며 교육관과 함께 1:1 맞춤형 운전교육과 함께 수화로 이뤄진 학과시험에 응시해 62점으로 합격했고 이후 기능교육, 도로주행교육을 통해 2종소형, 2종보통, 1종보통 면허를 취득했다.

김종철 씨는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해 이동에 편해지는 것을 원했으나, 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청각장애인인 나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평소 1종보통 면허증이 없어 지원하지 못했던 의류수거업종에 취직도 가능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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