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2019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임시회에 이렇게 모두 밝은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주 설날 명절 가족 지인들과 행복하고 복된 하루하루 보내셨는지요?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구민들에게 새해 인사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서대문구민, 한 분 한 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뿐 아니라 백년 전 독립운동부터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이 특별한 해를 더욱 소중하게 기념하고 역사의 도시,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우리 구민들의 긍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15명 서대문구의원 모두 힘을 보태겠습니다.
특별히 남과 북이 대화가 계속되고 있고 새해 초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이 들려오는 등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평화와 통일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난 백년을 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데 서대문구의회와 서대문구가 앞장서 준비하는 한해가 되었음 합니다.
거리와 시장, 우리 지역 곳곳에서 만나는 구민들은 가장 먼저 먹고 사는 걱정을 하십니다. 이는 비단 젊은이들 뿐 아니라 중장년층 어르신들 모두의 걱정입니다. 경제침체와 실업 문제는 이제는 마치 식상한 단어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모두가 가장 우선에 두고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함께 잘사는 나라’를 강조하며 경제 활성화, 성장과 일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한 바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대한민국 그 어느 곳보다 복지로 앞서가는 도시입니다.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 역시, 구민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공감대 아래, 올해는 그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넘치는 서대문구! 함께 성장하는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11월말 갑작스러운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우리지역 소상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보상 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고 소상공, 자영업이 구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성장이 계속되도록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SOC와 도시재생뉴딜 사업 역시 서대문구와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올 한해 서대문구 곳곳에서 진행 할 이 같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또,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과 여기 계신 의원님 모두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석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올 한 해 동안 우리 구가 펼칠 큰 계획들과 세부 사업들이 어떻게 운영, 진행 될지를 함께 듣고, 살피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의원들 모두는 지난 정례회에서 심사한 올해 예산과 사업들이 구 주요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절차와 시행에 문제는 없는지, 날카롭고 심도 있게 살피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가감 없이 제시하길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다양한 지적 사항을 적극 수용 긍정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우리 구 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제 8대 서대문구의회 활동을 실질적으로 시행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제8대 서대문구의회를 시작하며 품었던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본격화해 구민의 진정한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고 구민이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언제나 서대문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 주시는 구민여러분! 올해도 칭찬부터 쓴 소리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서대문구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다시 한 번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