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관내 경로당이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마포구 관내 경로당이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마포구 경로당이 구민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마포구는 경로당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올해는 통합모집제로 변경해 관심 있는 내용과 시간대를 선택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에 머물지 않고 생산적인 지역 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마포구 경로당 총155곳 중 112곳에서 노래, 요가, 체조, 웃음치료 등 13개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오는 22일(금)까지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65세 이상 구민은 15일까지 접수받는다. 접수처는 동 주민센터와 어르신복지장애인과(02-3153-8863), (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02-715-0308)이다.

구는 이번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가입 회원에게 개인별 QR코드 인식표를 배부해 출석 때마다 마일리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활발히 활동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연말에 소정의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마포구는 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7개 복지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경로당 활성화 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분기별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종류와 운영 경로당 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수요 및 만족도 조사 등의 결과물을 공유해 여가 프로그램 추진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다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경로당 공공성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