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서 교육과정 진행 모습
마을사서 교육과정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마을도서관을 주민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사서 양성과정 '우리동네 도서관 만들기 교육'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성을 갖춘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계획과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에서 나아가 주민들의 소통과 정보 교환 장소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우리동네 도서관 만들기 교육은 내달 8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작은도서관 운영자, 자원활동가는 물론, 작은도서관 운영 및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작은도서관 운영실무 △그림책 토론 및 스토리텔링 △장서개발 및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중년·노년 독서프로그램 △독서모임 조직 및 운영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작은도서관 생존방법 등이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dobo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명 모집한다. 

구는 강의 참여자중 80%이상을 출석한 참가자에게는 마을사서 양성과정 수료증을 발급하고, 이후 면접심사 등을 통해 마을사서로 선발해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전문성을 갖춘 마을사서들로, 마을마다 특색을 갖춘 다양한 작은도서관이 더 늘어 많은 주민들이 내 지역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마을을 중심으로 독서 및 소통문화가 더 활발하게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