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 한다
구로구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 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빈곤과 질병 취약한 주거환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고립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마련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집배원, 부동산중개인, 공동주택‧임시주거시설 관리인, 가스검침원, 배달원, 통‧반장 등 지역사정에 밝은 생활밀착 직종 종사자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 △위기가구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 과정 협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홍보, 교육, 나눔 행사 참여 등이다. 활동 내역은 자원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되며 우수한 활동자에게는 표창 수여 및 모범 구민상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8일까지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처리동의서를 작성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는 적격여부 등 확인절차를 거쳐 동별로 50~100명 정도 위촉할 예정이다. 내달 29일 열리는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사회적 위험과 고립 가구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네트워크를 구축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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