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00주년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복사본
서대문구 100주년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복사본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은평구에 인접한 산골고개에서 서대문독립공원에 이르는 통일로 변 3.5km 구간에 등록문화재 제458호인 진관사 태극기 복사본을 게양한다.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며 통일로 양쪽으로 200여 개를 현재의 태극기와 나란히 단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것으로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와 보수 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발견됐다. 일장기 위에 덧그려 만든 태극기로 일제에 대한 강한 저항의식을 담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게양이 진관사 태극기가 담았던 일제강점기 때 독립과 항일투쟁 의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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