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원들이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원들이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재활용생활폐기물·자원순환 문제, 더 이상 미룰 일 아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생활 폐기물 및 자원재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은평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생활폐기물 및 자원재활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참여해 개선하기 위한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 발대식을 지난 20일 구청사 5층 은평홀에서 개최했다.

‘자원순환도시 은평추진단’은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고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민 단체로, 총 385명이 참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자원의 선순환과 자원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자원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제로화’추진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도시 은평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5일부터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은 “환경문제를 안일하게 대처하면 부메랑이 되어 삶을 피폐하게 하는 만큼 ‘친환경적인 은평’을 위해 자원순환센터가 필요하다”며 “구민이 지혜를 모아 쓰레기 대란을 막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

이날 추진단원들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일회용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물티슈를 안 쓰고 손수건을 사용 한다”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추진단원들은 “앞으로 생활 폐기물 불법 수출 및 2018년 폐비닐 대란 등 쓰레기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주민들이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폐원단으로 제작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추진단원들에게 배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위촉식 △자원순환 기본교육 △생활 폐기물 문제 등에 대한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장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결의안 발표 △자원순환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김효요 단원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효요 단원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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