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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아직‘빨간불’스쿨존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인한 사고율 높아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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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9  1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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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그림자료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개학철을 맞아 초등학생 보행안전에 대한 관리 강화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학생 보행사고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안전을 향한 노력이 아직은 부족함을 보여준다.

도로교통공단이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 5년(2013~2017년)간 스쿨존내 운전자법규위반에 따른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가장 높은 기록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기타(운전자법규위반), 신호위반 등이 뒤따랐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 된 스쿨존이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스쿨존에서 지켜야 할 운전자 안전수칙 4가지를 명심한다면 아이들 안전 보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수칙은 첫째 시속 30km 이내로 서행 운전할 것, 둘째 스쿨존에선 자동차의 주ㆍ정차를 삼가 할 것, 셋째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일시 정지할 것, 넷째 급제동 및 급출발하지 말 것이다.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인 어린이 또한 스스로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기에는 보호자의 안전의식 및 어린이 교육이 절실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2013년~2017년)간 15,930명의 초등학생 보행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 수는 감소 추세이나 한 해 평균 약 3,000여 명의 어린이가 보행 중 부상 또는 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를 학년별로 분석한 결과, 3학년 이하 저학년층에서 보행사상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 사상자 수는 전체 사상자의 61.3%로, 학년이 낮을수록 사상자 수는 증가했다. 그중 1학년 학생의 사상자 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보행사망자의 경우 저학년 사망자는 4학년 이상 고학년 보행사망자보다 약 3배 높은 수를 기록해 전체 사망자 중 77%가 저학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보행사고 행동유형을 살펴보면 도로를 횡단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유형이 7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횡단 중 사상자의 절반가량인 49.3%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였던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무단횡단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도와 학생들의 인식개선이 급선무다.

따라서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사고수를 줄이기 위해 매년 ‘스쿨존 교통사고 ZERO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쿨존 현장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을 되새기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재미난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자전거타기 위험성에 대비한 올바른 자전거 타기 교육 등이 마련된다. 올해 스쿨존 교통사고 ZERO캠페인은 오는 14일 서울청구초등학교에서 실시하며, 특히 올해에는 경찰청, TBN 교통방송과 협업하여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은 도로횡단에 익숙지 않고, 위험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와 가정에서 안전한 보행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보호자와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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