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실무자 대상 자살예방 교육하고 있다
사회복지 실무자 대상 자살예방 교육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홍성 장대근 기자] 보령시는 지난 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읍면동 맞춤형복지 팀원 및 사회복지 담당자, 사례관리사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대응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우울증 환자 및 독거 어르신 고독사 등 자살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의 경우 등록해 관리하는 자살고위험군이 지난해 151명에서 올해 1월 기준 17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살 고위험군을 일차적으로 접촉하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 팀원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생명지킴이 교육 및 우울증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사업 전문성 확보 및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은 충청남도 자살예방센터 자살연구 관계자를 초빙해 자살 위기자 조기발견과 발견 즉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안내받았으며, 보령엘피스병원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우울증의 정의 및 치료법, 편견 대처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를 대처하기 위한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및 연계를 통해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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