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이 직접 필사한 독립선언서 한 문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이 직접 필사한 독립선언서 한 문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의회 이연옥 의장이 1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연옥 의장은 이날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고 3·1 독립선언서 중 22번째 문장인 ‘이는 도양의 안전과 위기를 판가름하는 중심인 사억만 중국인들이 일본을 더욱 두려워하고 미워하게 하여 결국 동양 전체를 함께 망하는 비극으로 이끌 것이 분명하다’를 필사하고 이를 개인 SNS에 게시했다.

이연옥 의장은 참여 후 “이번 챌린지를 통해 독립선언서를 필사하면서 삼일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선열들의 위대한 독립정신을 느끼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연옥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의장, 조정환 은평구의회 부의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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