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전경
강북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1기 봉제교육 수강생 72명을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일부터 7월 31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강북봉제지원센터는 봉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지역 주민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돼 봉제교육과 함께 직업 상담사를 채용하고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 일자리 희망자와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쌍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강북구수어통역센터와 협업을 통해 강의 과정을 별도 편성함으로써 참가자 여건에 맞는 수업을 진행 한다.

교육을 통해 봉제장비를 익히고, 소품이나 간소한 옷을 만들어보는 기초반과 완성된 의류를 제작하는 실습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전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반으로 진행한다.

수업 일정은 기초 오전반이 매주 월·수, 기초 오후반이 매주 월·수·금이며 실습반만 오전, 오후 모두 화·목에 이뤄진다. 만 18세 이상인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신청대상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이거나 수강 이력이 있을 경우엔 대기자로 등록된다. 연간 교육 중 완성된 수강생 생산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단체에 기부된다.

접수는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수강신청서와 강북구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워크넷)에서 발급받은 구직등록필증, 신분증 등 서류를 갖춰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할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센터의 봉제교육은 취업이나 창업은 물론 취약계층의 자립도 도울 수 있다”며 “봉제 전문 기술을 익힌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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