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멘토스쿨 수료식’에서 초-중 멘티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멘토스쿨 수료식’에서 초-중 멘티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가 학생시절부터 재능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새 학기를 맞아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스쿨’에 참여할 신규 멘토와 멘티 학생을 모집한다. ‘멘토스쿨’은 고등학생 멘토와 초·중학생 멘티가 1 대 1로 짝을 이뤄 1년 동안 멘토링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1회씩 정기적으로 만나 학습방법, 진로·진학,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멘토는 고등학교 1~2학년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개별 신청을 통해 선발한다. 멘토가 되고 싶다면 이달 22일 오후 3시까지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지원서를 이메일(soniyu@gd.go.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개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멘티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이다. 이달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멘토스쿨은 지난해 155쌍을 포함해 8년간 모두 3,150쌍의 멘토, 멘티를 배출했다. 신규 모집한 멘토와 멘티는 다음 달 6일 첫 만남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교육청소년과(02-3425-5212)로 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2011년 시작된 멘토스쿨은 학습에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또래 간 고민을 나누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강동구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며 “학생 때부터 성인까지 아름다운 재능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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