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 신규 위촉된 위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 신규 위촉된 위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의 구정비전‧목표 제시 및 구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가 미래비전자문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구는 지난 20일 구정발전방안 및 주요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과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자문단은 지난해 7월 발족한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과제를 승계한 순수 정책자문기구로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비전위원회에 지역사회 활동가 및 주민대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재정비됐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위원은 39명으로 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 및 소통‧협치 기반의 구정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88명의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총 9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자문단을 꾸렸다.

자문단은 미래교육, 4차산업, 혁신성장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구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자문활동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문단 산하에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분과중심의 자문단 운영을 통해 정책자문의 내실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는 △미래인재문화육성 △쾌적한 안심생활 △4차산업경제일자리 △탁트인 도시 △더불어 건강복지 △소통‧공감 행정 등 6개로 분기별 분과회의를 열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중장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 수립 자문을 위한 ‘전체회의’와 분과 융합형 과제 발굴 및 분과 간 의견을 협의‧조정하는 ‘기획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구정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구정 5대 목표와 100개의 실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립했던 미래비전위원회가 자문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숙의민주주의와 협치 행정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자문단 위원들의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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