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전경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을 위한 현장중심의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를 이달에 준공하고 6월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299㎡ 규모다. 지상1층은 진로정보실, 직업체험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며, 지하1층은 음악스튜디오, 요리공방,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썬큰(Sunken)을 조성해 외부에서 바로 지하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외부계단을 설치, 자연환기 및 채광으로 지하층 환경을 개선했다.  지상2~3층은 직업체험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강의실, 직업체험실, 행정지원실 등 영역별 활용도가 높게 설계되고, 1층과 3층 내부는 자연친화적 조경시설이 도입됐다.

옥상은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옥상에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연간 12.24㎾의 전력을 생산하고, 땅속 200m 깊이에 15여개의 지열파이프를 설치, 지열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171.6㎾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183.84㎾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 수요(658㎾)의 약 28%에 해당한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는 2017년 11월 착공, 1년 4개월 간 공사를 거쳐 준공했으며, 시설 운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6월에 개관한다.

‘시립노원청소년직업센터’는 청소년 수련시설로써 창의적인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대안적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정책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지역 청소년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공방’의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청소년 맞춤형 직업체험 개발 및 운영․보급을 위해 직업체험실, 강의실, 진로정보실, 다목적 강당 등 주요시설을 최적화해 공간을 구성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동북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문화행사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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