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구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구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구민들과 함께 본격적인 봄맞이 대청소를 가졌다.

강남구는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달 31일까지 관내 22개동에서 새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지흡입청소차 6대, 물청소차 6대, 보도물청소차 6대, 가로노면청소차 7대가 투입돼 간선도로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고,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 등 가로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 세척도 진행한다. 각 동에서는 클린서포터즈(주민자율청소단)와 함께 무단투기지역을 집중 청소하고, 해빙기 위험지역을 순찰한다.

지난 20일에는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에서 구 본청과 동주민센터, 주민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새봄맞이 대청소’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화단 내 쓰레기와 담배꽁초·보도 위 껌 딱지를 제거하고, 가드레일과 가로휴지통 등을 물청소했다.

간선도로 환경개선도 4월까지 함께 추진된다. 전 부서에서 매일 담당 지역의 도로 포장․교통시설물․각종 표지판 상태 등을 점검하고, 예산이나 시간이 필요한 건은 소관부서에 전달해 신속히 조치한다. 구는 ‘가로환경개선 TFT’를 구성해 매주 실무회의를 하고 취약지역은 합동 순찰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제 환경은 ‘지키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할’ 필수조건”이라며 “품격 강남의 원년을 맞아 시대적 요구이자 세계의 당면과제이기도 한 ‘필(必)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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