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 펜드로잉으로 표현
서대문50플러스센터 펜드로잉으로 표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사회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50+세대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생 후반기를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일명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서대문50+북 코디네이터, 서대문50+그린 코디네이터, 홍제천 생활환경실천단, 서대문구보건소 건강 프로그램, 마을 일자리 지도 제작 등 5개 분야에 26명이 참여한다. 북 코디네이터와 그린 코디네이터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내에 조성 중인 ‘작은 도서관’과 ‘옥상 정원’에서 책과 식물을 관리한다.

△북 코디네이터는 도서 대출뿐 아니라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50+세대를 위한 북 클럽을 조직, 운영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참고로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다량의 문학 도서를 기증받는다.

△그린 코디네이터는 정원 조성과 나무심기를 계획, 관리하고 텃밭을 조성하며 정원 만들기 교육에도 참여한다.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은 센터가 자리한 홍제천 주변의 생태환경 정보를 수집, 조사하는 일을 맡는다. 또 홍제천에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 실행한다. 구는 이들이 생태환경 교육을 이수한 후 홍제천 생태환경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건강 프로그램 지원 인력은 걷기운동 참여 주민을 위해 모바일 앱과 연동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건강관리를 돕는다. △마을 일자리 지도 제작사업 참여자들은 공공일자리 정보를 취합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자리 지도’를 만든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참여 희망자들은 이달 19일까지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월 최대 120시간 활동한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중년 세대에는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공익활동을 통해 활력을 더하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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