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뚝섬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인라인 강습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뚝섬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인라인 강습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주말 인라인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실은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뚝섬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인라인 교실은 생활체육지도자 강사 3명이 인라인은 물론 헬멧과 무릎, 팔꿈치, 손목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준비해 와서 무료로 초급·중급·상급에 맞춰 단계별로 강습을 해준다. 또한 일어나기, 넘어지기 등 안전 교육 및 가기, 멈추기, 돌기 등 세부 기술 교육도 같이 실시하며, 근력 및 발목을 강화할 수 있는 체중이동 중심으로 레슨을 진행한다.

주영경 인라인 강사는“평일에는 공부 등 자기 생활로 바쁜 아이들이 주말이라도 인라인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해서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라며“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아이들이 인라인 매력에 푹 빠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는 지역 내 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배우고 싶은 구민이 있다면 연령과 실력에 맞춰 반을 구분해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생활체조, 연식정구, 그라운드골프, 축구 등 다양한‘생활체육교실’을 연중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체력도 키울 수 있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인라인 운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 및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