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홍보 포스터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한창훈)와 손잡고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 간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청장년층 취업 지원을 위한 ‘2019년 용산구 내일(My JOb)드림 행복일자리 민간 공모사업’ 일환이다.

교육대상은 용산구에 살고 있는 청장년층(만 35세~45세 우대)이며 장소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용산구 보광로 73)다. 교육비는 무료. 중식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냉동공학, 전기제어, 용접, 고객응대 방법, 개인정보보호 등이다. 경력 30년 이상 교수진과 삼성전자로지텍(주)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강의시간은 총 164시간이다.

채용기업도 확보했다. JH에어컨, 에어시스템, 그린공조 등 21개 기업이 인력(교육 수료생)을 채용한다. ‘에어컨의 계절’을 앞두고 기업 입장에서도 냉동공조설비분야 기술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구는 지난 1~3월 시행한 행복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자동차정비교육 △설비캐드(CAD) 설계공무 전문가양성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등 12개 사업에 구비 6억 7천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한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을 설치·운용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일자리기금을 활용, 청년 일자리 사업을 다수 발굴하고 있다”며 “취업 명문 한국폴리텍대학과도 협력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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