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 마음건강쉼터 내부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 마음건강쉼터 내부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민 건강실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공간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를 조성하고 이달 10일 오후 2시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설 명칭은 주민 공모를 거쳐 정해졌으며 ‘웃음 넘치는 즐겁고 건강한 소통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곳은 △스트레스와 두뇌건강을 측정하고 정신건강상담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한 ‘기억력키움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마음건강쉼터’ △건강실천 주민활동공간인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다.

또 외부에 기존 홍제 자전거주차장이 새롭게 단장됐으며 서울시 따릉이거치대도 설치됐다. 매주 월, 수, 금요일에는 운동교실, 건강나눔카페, 고혈압당뇨교실, 대사증후군검진, 심폐소생술교육, 치매예방강좌 등 서대문구보건소의 건강실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인지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서대문구 건강리더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주민 모임 등 자발적인 마을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대관한다. 당분간은 무료며 세부 운영계획은  5∼6월 중 공개 모집을 거쳐 마을활력소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될 운영위원회가 세운다.

문석진 구청장은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가 주민 건강증진과 풍요롭고 즐거운 마을공동체 지원을 통해 개인의 생활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 개소식은 △홍은2동 주민들의 라인댄스 공연 △간판 제막과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가상현실 체험 시연 등으로 40여 분 동안 진행된다. 이 시설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 지역개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후 지난해 11월 착공을 거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