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이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와 역사, 희망을 담은 대동단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이 청년들이 원하는 미래와 역사, 희망을 담은 대동단결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9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대한민국 100년 희망선포식’에 참석했다.

서울 서북 3개 구마다 33명씩 청년 99인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은 궂은 날씨임에도 200여명이 함께해 청년들의 미래를 지지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은평·마포·서대문' 서울 서북 3구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매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3.1운동 당시 모인 민족대표 33인에 착안해 서북3구 각 지역별로 33인씩 모여 구성된 99명의 청년들과 서북3구 구청장들은 대한민국의 역사, 미래, 희망을 담은 ‘100년 희망선포문’을 낭독했다. 이어 △‘창작발전소 불휘’의 뮤지컬 ‘영웅’ 갈라쇼 △청년 99인의 퍼포먼스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희망선포 발대식’이 열려 청년 99인이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로부터 ‘이 시대 청년들이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란 주제로 강연을 듣고 발대선서를 통해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또 조별활동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서울 서북 3구의 독립역사유적 현장 탐방과 ‘역사 속에서 호흡하다’란 주제의 청년 워크숍 등을 이어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이 시대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조망하는 뜻깊은 희망선포식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전 우리의 청년 선진들이 역경을 이기며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 했듯이 서로 합력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이 대동단결선언문 낭독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듯 문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김미경 구청장이 대동단결선언문 낭독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듯 문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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