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놀이터에서 진행된 노래교실
쌈지놀이터에서 진행된 노래교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일 어르신과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어르신 행복공간 ‘쌈지놀이터 10~13호’에 대한 통합 개소식을 쌈지놀이터 13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 축사, 제막식 순서로 진행되며 올해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시범운영 시간도 가졌다.

쌈지놀이터는 동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 정자, 등받이 의자 등 시설물을 정비하여 쾌적한 쉼터로 조성하고, 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새로운 어르신 여가 공간이다.

2016년 천호3동의 1호 쌈지놀이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개소를 조성하였으며 4개소(강일동 꽃보라어린이공원, 암사동 새장터어린이공원, 성내동 선린어린이공원, 길동 달님어린이공원)가 추가 조성됐다.

올해 조성된 쌈지놀이터 4개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어린이놀이터를 활용한 어르신쉼터 조성) 선정으로 기존 어린이공원을 활용하여 노후시설 개․보수 및 수목 식재 등 환경정비를 통해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하는 1․3세대 어울마당으로 조성됐다.

현재 강동구 내 8개 복지관과 연계하여 각 쌈지놀이터별로 월 1~2회 공예교실, 신체활동, 노래교실, 전통놀이체험, 심리․일자리상담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 여가 공간 기능과 함께 쌈지놀이터에서는 ‘기억키움 쉼터’가 병행 운영된다. 치매 예방 및 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근력저하 예방운동을 돕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복지관과 연계하여 민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쌈지놀이터 여가 프로그램이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운영 4년차를 맞이하여 13개소까지 늘어난 쌈지놀이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참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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