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구청장(맨 앞 가운데 책상 왼쪽)이 우리동네복지사 양성교육 개강식에서 참가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맨 앞 가운데 책상 왼쪽)이 우리동네복지사 양성교육 개강식에서 참가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민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우리동네복지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복지사 양성사업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서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사’로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각 동에서 최소 2명씩, 18개 전 동이 참여하여 구민을 ‘우리동네 복지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서울시 최초다. 지난해 구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지원 사업으로 선정, 올해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게 됐다.

교육은 올 12월까지 △사례관리방법 △응급 및 위기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연계 등 역량강화교육부터 △실무자 경험을 들어보는 소규모 스터디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활동 등 실습까지 진행된다. 총 51명의 구민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을 수료한 후 2020년부터는 참여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이웃 살피미’ 등 주민리더로 위촉하여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4월 8일(월) 양천나눔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우리동네복지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하면서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을 응원하며, 앞으로 우리동네복지사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방문복지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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