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 모습
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7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임정로 26) 1층 컨벤션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성장현 구청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구민 등 800명이 함께 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진다.  내빈소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식후 공연도 있다. 마술, 어린이탈춤, 전자바이올린,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올해 유공자로는 권오영씨 외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내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이들이다. 훈격은 시장 및 구청장 표창이다.

행사장 밖 로비에서는 안마, 슐런게임, 투호게임, 방향제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상담, 커피시음 등 체험부스 16개를 운영한다. 참석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관장 강관석) 주관이다. 우리은행, 엔제리너스 커피, 레드스톤시스템 등 기업 10곳이 후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구 장애인복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장애인복지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서빙고동 옛 창업지원센터(서빙고로 245) 건물에 연말까지 연면적 1496㎡ 규모로 (가칭)장애인커뮤니티센터를 만들고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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