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새롭게 조성한 ‘해누리 열린육아방’ 내부 모습
양천구가 새롭게 조성한 ‘해누리 열린육아방’ 내부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해누리타운 3층에 ‘해누리 열린육아방’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유로운 실외활동이 어려워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찾는 가족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매번 키즈카페 등을 찾아가기에는 비용이 다소 부담돼 아이와 부모님 모두를 위한 ‘공공형 실내 놀이 공간’ 조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해누리타운(양천구 목동동로 81) 3층에 ‘해누리 열린육아방’을 만들었다. 해누리 열린육아방은 육아가 처음이라 고민이 많은 초보 부모나 혼자 외롭게 육아 중인 엄마·아빠가 모여 육아 정보도 나누고, 아이들은 실내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육아방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상주하며 △아이들과 노는 법을 알려주는 놀이코칭 △이유식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운영된다. 만 5세 이하의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하고,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인당 2,000원(해누리 장난감도서관 회원카드 지참 시 1,000원)이다.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용 예약을 할 수 있고, 이용 정원(총 20명)이 넘지 않는 경우에는 현장접수 후 이용가능 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열린 육아방은 엄마·아빠,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양육경험이 부족한 부모님들이 육아정보도 얻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육아방 추가 설치 등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출산·양육 지원을 통해 가족친화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날씨에 상관없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인 양천공원 내 키지트 조성, 부담 없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총 4곳의 장난감도서관 운영, 육아를 위한 아이맘카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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