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버스 '마음충전' 외부 모습
상담 버스 '마음충전' 외부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청소년문제의 조기발견 및 문제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밀착형 심리·정서 서비스를 지원 할 수 있는 상담버스 ‘마음충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해 이동식 상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체험존, 교육존, 힐링존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칭찬파이프, 느린우체통, 밤하늘 은하수, 걱정 먹는 고민통, 용기전화부스, 고민가이드 엽서등 15가지의 다양한 활동 켄텐츠를 만들어 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가족들의 심리·정서적인 안정과 마음 충전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찾아가는 상담버스 마음충전은 지난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방문형,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마을방문형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방문형은 학기중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단위의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하는 ‘친구관계 충전소’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는 ‘착한 디지털 충전소’ 오감놀이터를 통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음건강 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중등·고등학교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마을 방문형은 방학을 이용하여 지역 공원 및 아파트 등을 찾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엄마맘 미니카페, 양육태도 및 심리검사, 힐링공방 등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와 가족관계개선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범운영기간동안 양재1동 섬들공원, 양재2동 양재그린공원 등 5곳을 찾아가 상담버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담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개학과 동시에 3월 한 달 동안 매헌초, 계성초, 신중초등 총 3곳 37학급 650명을 만났고, 학생들이 직접 칭찬파이프, 감정볼, 레고보드 표현, 밤하는 은하수 등 상담버스 각 코너를 이용하면서 사이버폭력예방 프로그램 ‘마음톡톡 디지털 세상’,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친구랑 마음충전’ 교육이 이뤄졌다.

20일은 양재근린공원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심리·정서 체험 프로그램을 꾸려 ‘상담버스와 함께 하는 마음충전여행’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개최한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힐링공방을 통해 하바플라이움 및 드라이 플라워 액자만들기를 하고 상담버스 안에서 ‘친구관계 충전소’를 운영 3학년에서 5학년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 학부모님과 청소년들을 위해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유형검사, MBTI 검사등 심리 간략검사를 실시하고 미술치료 및 모래놀이 체험 코너등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조은희 구청장은 “상담버스가 학교와 마을을 방문해 교육과 상담 등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충전과 힐링의 기회로 행복지수가 높아 갔으면 좋겠다” 며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달려가는 서초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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