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안내문
마포구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안내문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난임 부부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서울시 ‘2019년 한의약 난임 부부 치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는 이번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비 4900만 원을 확보했다.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은 만혼과 고령출산으로 증가하는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 여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및 그 배우자 또는 정자검사 이상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한의원에서 4~6개월 동안 한약과 침구시술을 병행해 집중치료를 받은 후 2개월 동안 경과관찰치료를 받는다. 이달 22일부터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마포구보건소 2층 모자건강센터 내 의료비지원실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구는 지난 16일 마포구한의사회와 협약서를 체결 후 협의체를 구성해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의 제반 인프라를 갖췄다.

한의약 난임 치료를 원하는 한 부부는 “구에서 한의약 난임 치료를 받게 돼 다행스럽고 기대가 많이 된다” 며 “난임 부부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치료방법을 지원해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한의약 난임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출산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02-33153-907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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