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가죽공방 개소식에서 이정훈 구청장(가운데)와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온가죽공방 개소식에서 이정훈 구청장(가운데)와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길동에 위치한 기리울경로당 2층에 '강동시니어 라온가죽공방'이 생겼다.

강동시니어클럽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죽공방은 가죽제품을 직접 제작·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고정된 작업장이 없어 연습 기회나 장소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중 지난 16일 강동시니어클럽이 확장 이전함에 따라 구는 기존에 시니어클럽 사무실로 사용했던 공간(85.58㎡)을 리모델링해 어르신께 지원했다. 아울러 작업장에는 작업탁자와 기계, 공방물품 등을 설치, 참여 어르신들이 향후 이곳에서 전문 기술을 배우고 연습해 높은 완성도를 가진 가죽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라온가죽공방이 어르신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경제와 사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 5월, 어르신일자리 전담기관인 '강동시니어클럽'을 설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자리 상담, 취업 연계 등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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