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내 어르신이 장수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구 관내 어르신이 장수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드리는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는 이달 22일 구청 3층 창의홀에서 열린다. 오전에 신도림동, 구로1~5동, 가리봉동, 고척1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고척2동, 개봉1~3동, 오류1~2동, 수궁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일 간단한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의상 대여도 지원된다.

촬영 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50여 명이다. 최근 3년 이내 기수혜자는 제외된다. 촬영을 원하는 이는 10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내달 중 촬영한 사진과 액자 1세트를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고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드리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훗날을 위해 미리 사진을 준비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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