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활동 모습 
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동 주민센터와 생활체육 지도자가 협력하는 어르신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노후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방문 간호사가 규칙적인 운동을 필요로 하는 허약 어르신을 찾고, 생활체육 지도자가 해당 주민을 방문하여 운동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 10~20명씩 소그룹으로 강습을 실시한다.

지난해 조사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에 따르면 노원구 허약노인은 2016년 4,537명에서 지난해 4,81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취약 어르신이 병에 걸리는 기간도 늘어나고 있어 예방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상반기(5~7월), 하반기(9~11월) 주 2회 동 주민센터 헬스장과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하며, 강습은 1회 40분이다. 그 외 시간에는 학교와 복지관, 공공체육시설 등을 순회하며 지도활동을 병행한다.

내용은 맨손체조, 율동체조, 근력운동, 걷기활용과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체력인증센터’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 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는 강습 후 대상자들의 운동 효과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체지방율(%)과 체질량지수(㎏/㎡)로 이루어진 체격지표, 악력과 윗몸 앞으로 굽히기(㎝)와 2분 제자리 걷기, 의자에 앉아 3m 표적 돌아오기와 8자 보행 등 체력지표를 측정한다. 이와 같은 효과 분석을 토대로 향후 ‘걷는 도시 노원 프로젝트’와 연계해 걷기 동아리 소모임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속적인 허약어르신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이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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